테슬라 모델Y 맥세이프 충전기 추천, 위치 및 선정리 후기

모델Y를 인도받고 가장 오래 고민했던 액세서리 중 하나가 휴대폰 거치대였습니다.

테슬라는 순정 무선충전 패드가 있긴 하지만 운전 중 지도를 보거나, 음악을 조작하거나, 전화가 왔을 때는 결국 시야 가까운 위치에 스마트폰이 있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문제는 모델Y에는 ‘딱 마음에 드는 위치’가 생각보다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유명한 제품부터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조합까지 정말 많이 찾아봤고, 최종적으로 지금의 조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설치하라고 해도 똑같이 만들 것 같습니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맥세이프 충전기 추천
( 사진 : bottle8 )

이번에 사용한 구성

이번 설치에는 총 세 가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QI2 맥세이프 충전기 (알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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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헤드 송풍기 거치대 (알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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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꺽임 C타입 케이블 (쿠팡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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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맥세이프 충전기 설치 
송풍구
( 최종 설치 사진 : bottle8 )

왜 MagBak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가장 먼저 고려했던 제품은 MagBak이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실제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서 거의 구매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계속 실사용 사진들을 보다 보니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세로 거치를 해도 디스플레이를 아주 살짝 가리고,

가로로 거치하면 생각보다 화면을 많이 덮었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이나 보호커버를 사용하는 경우 장착이 어려운 사례도 종종 보였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순정 느낌을 유지하면서 화면을 최대한 가리지 않는 구성을 원했기 때문에 결국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 옆도 생각했지만…

다음으로 고민한 위치는 디스플레이 좌측이나 우측, 센터 쪽에 붙이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전 자세에서 확인해보니

핸들과 스마트폰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세로 거치 시에는 생각보다 시야 간섭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여러 위치를 직접 테스트한 끝에 선택한 곳이 바로 운전석 송풍구 가장 왼쪽 끝입니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이미지

오히려 A필러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위치

재미있는 점은 이 위치가 원래도 A필러 때문에 시야가 일부 가려지는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세로 거치
( 아이폰 16 기준 세로 거치 시야 참고 : bottle8 )

그래서 휴대폰이 추가되어도 운전 중 답답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로로 거치해도, 세로로 거치해도,

시야 간섭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위치를 비교해본 결과 가장 자연스러운 위치였습니다.


송풍구를 막지 않는 구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송풍구 거치대는 충전기가 송풍구 바로 앞을 막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Qi2 충전기는 조금 다릅니다.

충전 패드 자체가 송풍구보다 약 5cm 정도 위로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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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처음에는 단순히 디자인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하면서 이 구조의 장점이 꽤 많았습니다.

  • 화면을 보기 편하다.
  • 송풍구를 거의 막지 않는다.
  • 에어컨 냉기 / 히터 온풍을 직접 맞지 않아 결로와 발열 우려가 적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대시보드 옆면 트림 탈거
( 측면 이미지 : bottle8 )

Qi2에 냉각팬까지

충전기 자체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Qi2 규격을 지원하고,

후면에는 냉각팬까지 들어 있습니다.

아이폰은 무선충전 중 발열이 심해지면 충전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팬이 지속적으로 열을 식혀주니 장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충전되었습니다.

디자인도 과하지 않아 테슬라 실내와 잘 어울립니다.

시거잭 전원까지 기본 제공되는 점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델Y, 케이블 매립 라우팅

사실 설치보다 더 오래 걸린 것이 케이블 정리였습니다.

처음에는 후방 디스플레이 아래 USB-C 포트를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연결해보니 커넥터 부분이 생각보다 약해 보였습니다.

뒷좌석 승객이 타고 내릴 때 발에 걸리거나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센터콘솔 내부 USB-C 포트였습니다.


트림을 크게 뜯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시도하다가 가장 깔끔한 경로를 찾았습니다.

① 트림 탈거 하기 (대시보드 측면 / 핸들 아래쪽 / 센터 콘솔 운전석 사이드 트림)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대시보드 옆면 트림 탈거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핸들 하단 트림 탈거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콘솔박스 옆면 트림 탈거

② 대시보드 측면 트림 통과 후 핸들 하단 트림내부로 케이블 빼기


③ 핸들 하부 트림 > 센터 콘솔 사이드 트림을 모두 통과


④ 후방 모니터 / 센터콘솔 사이 파팅라인으로 케이블 밀어넣기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후면 모니터 옆 케이블 밀어넣기

⑤ 센터 콘솔 팔걸이 힌지 옆쪽 파팅라인 통과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콘솔 힌지 옆으로 케이블 밀어넣기

센터콘솔 뚜껑 힌지 옆 파팅라인으로 케이블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용하면 별도의 트림 탈거 없이도 케이블이 자연스럽게 센터콘솔 내부로 들어갑니다.


⑥ 마지막으로 센터콘솔 내부 USB-C 포트에 연결하면 끝입니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센터 콘솔 케이블 연결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송풍구 맥세이프 설치 센터콘솔 케이블 연결 이미지

3m 케이블은 조금 길었습니다.

저는 3m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공해보니 약 2.5m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남는 케이블은 센터콘솔 측면 트림 안쪽 공간으로 밀어 넣어 정리했습니다.

외부에서는 케이블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

사용해보니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순정 느낌입니다.

운전 중에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내비게이션도 보기 편하며,

충전도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특히 기존 앞쪽 시거잭에는

  • 하이패스
  • 릴 타입 충전기

를 이미 연결해 사용 중이라,

Qi2 충전기는 센터콘솔 USB-C를 이용하면서 전력도 자연스럽게 분산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충전이 끊기거나 출력 부족 현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

첫 번째는 설치 과정입니다.

제품 문제라기보다 가장 깔끔하게 케이블을 숨기려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두 번째는 케이블 길이입니다.

3m는 조금 길었습니다.

세 번째는 냉각팬 소음 입니다.

주행 중에는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차 중에는 테슬라가 워낙 조용한 차량이라 아주 미세한 팬 소음이 들립니다.

저는 아이폰 발열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마무리

휴대폰 거치대는 단순히 어떤 제품을 사느냐보다 어디에 설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위치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저는 지금의 송풍구 가장 왼쪽 위치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스플레이도 가리지 않고,

운전 시야도 방해하지 않으며,

순정 같은 느낌까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센터콘솔 USB-C까지 깔끔하게 연결하는 케이블 라우팅을 찾고 나니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혹시 모델Y나 모델Y 주니퍼에 Qi2 맥세이프 거치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구성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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