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안? 220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AFYEEV 실사용 후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전기차를 운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어디에서 충전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평소 아파트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충전할 수 있고 충전요금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굳이 외부 급속충전을 자주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충전구역에 차량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정작 충전이 필요할 때 충전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배터리가 20% 안팎으로 내려갔는데 충전할 곳이 마땅하지 않을 때가 가장 애매했습니다.

물론 가장 깔끔한 방법은 테슬라 정품 모바일 커넥터를 차량에 하나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가격을 생각하면 비상용으로 하나 구비해두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가격
[충격적인 모바일 커넥터 가격..그마저도 품절..(출처 : shop.tesla.com)]

그래서 이번에는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220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를 알아봤고, 그 과정에서 선택한 제품이 AFYEE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입니다.

테슬라 과금형 충전기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안
AFYEEV
[출처 : AFYEEV]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를 따로 구매하려고 했던 이유

제가 휴대용 충전기를 알아보기 시작한 이유는 사실 충전 속도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평소에는 아파트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휴대용 충전기로 빠르게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충전이 필요한 순간에 충전 자리가 없을 때였습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가 20% 정도까지 내려왔는데 집에 돌아왔더니 아파트 충전구역이 모두 차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날까지 차량을 사용해야 한다면 결국 다른 충전소를 찾아 이동하거나 급속충전을 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휴대용 충전기를 주력 충전기가 아니라 비상용 충전기로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 220V 전원을 이용해서 배터리를 보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아파트에 설치된 과금형 220V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다면 충전구역을 찾아다니지 않고도 비교적 쉽게 부족한 전력을 보충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신 AFYEEV를 선택한 이유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를 찾아보면서 가장 먼저 비교했던 제품 중 하나가 Feyree였습니다.

테슬라 과금형 충전기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안
FEYREE
[출처 : Feyree]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 후기도 많이 보이는 제품이라 처음에는 Feyree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휴대용 충전기를 알아보는 목적을 생각해보니 조금 다른 부분이 신경 쓰였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상시에 꺼내서 사용하는 용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전이 끝난 뒤 차량과 충전기의 동작 방식도 중요하게 봤습니다.

Feyree 제품은 모델에 따라 충전 완료 후 차량 충전포트가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이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조금 신경 쓰였습니다.

반면 AFYEEV 제품은 제가 사용하려는 방식과 조금 더 잘 맞아 보였습니다.

버튼으로 충전포트를 여는 기능은 없지만, 테슬라 차량에서는 충전포트 자체를 직접 터치해서 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한 용도에서는

“조금 더 저렴한 제품”보다는 “완료 후 오작동의 리스크가 없는 제품”

이라는 기준으로 AFYEEV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AFYEEV 휴대용 충전기
220v to NACS (for tesla)
[사진 : bottle8]

AFYEE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어떤 제품인가

제가 구매한 제품은 3.6kW급 AFYEE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입니다.

제품 설명상 8A / 10A / 13A / 16A로 충전 전류를 조절할 수 있고, 최대 3.6kW 출력을 지원합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5m이고 Type 2 방식의 충전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제품 매뉴얼에는 Type 2가 IEC 62196-2 규격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제어박스는 IP65 등급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전 전류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6A로 최대 출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은 빠른 충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13A 정도로 낮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과금형 충전기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안
AFYEEV 실사용 후기
[사진 : bottle8]

220V에서 13A를 사용하면 약 2.9kW 수준이기 때문에 빠른 충전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상용으로 부족한 배터리를 보충하는 목적이라면 충분히 실용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0%에서 시작해서 밤새 충전해보니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퇴근 후 배터리가 대략 40% 정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13A로 충전했는데, 밤에 연결해두고 다음 날 아침까지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테슬라 과금형 충전기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안
AFYEEV 실제 충전시 테슬라 앱 충전속도 확인
[사진 : bottle8]

대략 12~13시간 정도면 완충에 가까워지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차량의 충전 효율이나 당시 배터리 잔량, 전압 등에 따라 실제 충전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 제품을 “충전기가 없을 때 하루를 버티기 위한 비상용”으로 생각한다면 충전 속도가 아주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16A로 최대한 빠르게 충전하는 것보다 13A 정도로 낮춰서 천천히 충전하는 방식이 제 사용 목적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왜 13A로 낮춰서 사용하고 있을까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일반적인 전자제품처럼 잠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몇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전류가 흐르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 16A로 사용하는 것보다 조금 여유를 두고 13A 정도를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13A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충전기 자체뿐만 아니라 연결되는 220V 콘센트와 배선 상태, 플러그 접촉 상태, 주변 온도 등에 따라서 실제 발열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휴대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연장선이나 멀티탭을 추가로 연결하기보다는 정격에 맞는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은 상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발열도 확인해봤습니다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를 구매하면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가 실제 발열이었습니다.

제품 설명에 보호 기능이나 인증 관련 내용이 있다고 해도 결국 실제로 몇 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플러그와 연결부가 얼마나 뜨거워지는지는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실제 사용 환경에서 13A 정도로 충전하면서 플러그와 연결부의 발열을 확인해봤는데, 40℃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테슬라 과금형 충전기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 대안
AFYEEV 실제 충전시 온도 확인
[사진 : bottle8]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라면 제가 생각했던 비상용 충전 용도로 사용하는 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40℃ 이하로 측정됐다는 사실이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측정 당시의 주변 온도나 콘센트 상태, 충전 전류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을 최대 출력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13A 정도로 낮춰서 부족한 배터리를 보충하는 용도로 선택했습니다.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단순히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사용할 콘센트의 상태와 정격, 충전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E 인증은 확인했는데, KC 인증은?

이 부분은 구매하면서 저도 상당히 신경 썼던 부분입니다.

제가 구매한 AFYEEV 제품에서는 실제 제품에서 CE 마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매뉴얼에도 인증 항목으로 CE가 표기되어 있고, Type 2 충전 규격은 IEC 62196-2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IEC 62196-2는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플러그, 소켓, 차량 커넥터 및 인렛 등의 AC 인터페이스에 관한 국제규격입니다. 즉 쉽게 이야기하면 Type 2 커넥터가 어떤 규격과 형태를 따라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IEC 62196-2가 휴대용 충전기 전체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용 Mode 2 충전기의 제어 및 보호 기능과 관련해서는 별도로 IEC 62752라는 규격이 있습니다.

IEC 62752는 Mode 2 충전에 사용되는 IC-CPD(In-Cable Control and Protection Device)의 제어 및 안전 기능을 다루며, 잔류전류를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호회로를 차단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4년 개정판에서는 가정용 플러그의 통전부 온도를 감지하는 요구사항도 추가됐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Type 2니까 안전하다”라고 판단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고, “CE가 있으니 국내에서도 KC와 동일하다”고 보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KC 인증이 없는데 괜찮을까?

이 부분은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국내 시험인증기관인 KTC에서는 AC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220V~, 16A 이하로 별도로 분류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스템 관련 KC 61851 계열 기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구매한 것과 같은 220V / 16A급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국내 KC 인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AFYEEV 제품은 국내 KC 인증 제품이라는 전제로 구매한 것은 아닙니다.

대신 실제 제품에서 CE 표기를 확인했고, 제품에서 안내하는 Type 2 규격과 보호 기능, 그리고 제가 실제 사용할 환경을 함께 고려해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C가 없으니 무조건 위험하다”도 아니고, “CE가 있으니 무조건 안전하다”도 아니다.

제품이 어떤 규격을 따르는지 확인하고, 해당 모델에 대한 시험성적서나 인증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공개된 제품 자료에서 IEC 62196-2와 CE 표기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제가 확인한 자료만으로는 이 정확한 모델에 대한 IEC 62752 시험성적서 원문까지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IEC 62752 인증을 받았다고 단정해서 이야기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m 케이블은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220V 콘센트의 위치가 차량과 애매하게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케이블 길이가 짧으면 충전 자체가 상당히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5m 정도면 차량을 주차한 위치에 따라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금형 220V 콘센트가 차량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정도 길이가 꽤 유용합니다.

다만 5m 케이블은 그만큼 부피와 무게도 있기 때문에 평소 차량에 항상 넣어두는 용도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AFYEEV 케이블 길이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비상용 충전기라면 이 정도 길이가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P65라서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제품 제어박스는 IP65 등급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IP65라는 점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저는 여기에서도 조금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전기 제어박스 자체의 방진·방수 등급과 콘센트 및 플러그가 놓이는 실제 환경의 안전성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는 날 아무 곳에서나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적절한 전원 환경에서 사용하고 충전 중 물이 직접 닿거나 침수될 수 있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1단계. 평소에는 아파트 완속 충전

집에서 충전할 수 있을 때는 기존 완속 충전을 이용합니다.

굳이 휴대용 충전기를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2단계. 배터리가 20% 안팎인데 충전 자리가 없을 때

충전이 필요한데 아파트 충전구역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AFYEEV를 꺼냅니다.

제가 일부러 배터리를 20%까지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평소에도 가능하면 너무 낮아지기 전에 충전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다만 주행하다 보면 예상보다 배터리가 빨리 떨어지거나 충전 자리가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3단계. 과금형 220V 콘센트에 연결

사용 가능한 과금형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합니다.

4단계. 13A 로 설정

최대 16A보다는 조금 낮은 13A 정도로 설정해서 충전합니다.

5단계. 필요한 만큼 충전

급하게 100%까지 채우는 것보다는 다음 일정에 필요한 만큼 보충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니 제가 생각했던 “비상용 충전기”라는 목적에는 꽤 잘 맞았습니다.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의 완전한 대체품일까?

이 부분은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완전한 대체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테슬라 정품 모바일 커넥터를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는다면 정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FYEEV를 선택한 이유는 정품보다 더 좋아서가 아니라 비상용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 가격 부담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평소에는 아파트 완속 충전을 사용하고,

  • 충전 자리가 없을 때
  • 배터리가 애매하게 부족할 때
  • 장거리 이동 전 약간의 보충이 필요할 때
  • 급속충전소까지 이동하는 것이 번거로울 때

꺼내서 사용할 목적으로는 상당히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우선 테슬라 정품 모바일 커넥터처럼 차량과의 완벽한 연동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13A 정도로 사용하면 충전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배터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5m 케이블도 휴대성만 생각하면 짧은 케이블보다 부피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KC 인증 제품을 우선적으로 찾는 분이라면 선택이 갈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 때문에 구매 전에 꽤 고민했습니다.

결국 저는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상시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목적이었고, CE 표기와 제품 사양, 보호 기능 등을 확인한 뒤 실제 사용 전류도 낮춰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기준으로 보면 이 제품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평소에는 완속 충전을 주로 사용하는 분

집이나 회사에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있지만 가끔 충전 자리가 없을 때를 대비하고 싶은 분이라면 활용도가 있습니다.

두 번째, 차량에 비상용 충전기를 하나 넣어두고 싶은 분

급속충전기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충전기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세 번째, 220V 과금형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있는 분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220V 전원 환경이 있다면 충전구역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만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

정품 모바일 커넥터가 부담스럽고, 사용 빈도가 낮은 비상용 제품을 찾는다면 서드파티 제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매일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하려는 분이라면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특히 장시간 높은 전류로 충전할 계획이라면 단순히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국내 인증 여부와 정확한 시험성적서, 충전 환경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집의 일반 콘센트에 아무 생각 없이 연결해서 장시간 충전하는 방식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기차 충전은 몇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전류가 흐르는 만큼 콘센트와 배선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이번에 AFYEEV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충전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충전할 곳이 없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평소에는 아파트 완속 충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편합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충전이 필요한 순간에 충전 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도 점점 생기고 있습니다.

그럴 때 220V 과금형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다면 휴대용 충전기 하나가 생각보다 유용한 비상용 장비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13A 정도로 낮춰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퇴근 후 배터리가 약 40%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연결해보니 약 12~13시간 정도 충전하면 완충에 가까워졌고, 실제 사용 중 플러그와 연결부의 발열도 확인해봤을 때 제가 사용한 환경에서는 40℃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가 제품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전 전류, 주변 온도, 콘센트의 상태, 배선 환경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에서는 CE 표기를 확인할 수 있었고, Type 2 커넥터는 IEC 62196-2 규격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KC 인증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는 없으며, 휴대용 Mode 2 충전기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IEC 62752와 같은 별도의 기준도 존재하기 때문에 인증 부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테슬라 모바일 커넥터의 완전한 대체품이라기보다는, 충전 자리가 없을 때를 대비한 비상용 220V 충전기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품 모바일 커넥터를 구매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깔끔한 선택일 수 있지만, 사용 빈도가 낮은 비상용 장비에 상대적으로 큰 비용을 지출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이런 서드파티 휴대용 충전기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구매하실 때는 CE 표기나 Type 2 규격만 확인하기보다는 해당 모델의 인증 범위와 시험성적서, 그리고 실제 사용할 220V 콘센트의 정격과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이 제품을 13A 정도의 낮은 전류로,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로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테슬라 휴대용 충전기 AFYEEV 리뷰

댓글 남기기